Daily lifeFunny
대학 수업 드랍한 썰
1학기때 일인데, 20명 정도가 듣는 3학년 전공 수업이었음 교수님이 학생들 이름이랑 얼굴 대부분을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지 우리 과가 공대인데 이 수업은 약간 철학적 내용을 막 설명하는 그런 수업이었음. 뭐 하이데거가 어쩌고 실존주의가 어쩌고 이런 내용의 강의를 다 듣고 애들이랑 다음 수업 들으러 가려고 복도로 나옴 넷이서 걸으면서 “오늘 수업은 진짜 아무도 이해 못 했을 걸. 교수님 빼고는 다 관심 없는 것 같던데” 라고 말하면서 애들이랑 웃고 있는데 갑자기 다들 웃음을 멈추는 거임 난 얘네가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수업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교수님이 내가 하는 얘기를 다 듣고 있었던거임 나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얘기하고 있었고 ㅋㅋ 교수님이 “오늘 수업이 많이 어려웠나요?” 이런식으로 여쭤보시면서 어찌저찌 잘 넘어가긴 했는데 너무 쪽팔려서 그냥 드랍해버림..
All free
Comment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