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報創作
AI에게 문고리를 옮겨 달랬더니 문을 없애버렸습니다.
AI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장면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다른 건 건드리지 말고 이것만 수정해줘”였다. 처음에는 이미지 만드는 것보다 수정하는 게 쉬울 줄 알았다. 이미 완성된 그림에서 문고리 위치를 옮기거나 가구 하나를 지우는 정도니까. 그런데 작업을 하다 보니 원하는 부분이 바뀌었는지만 볼 수가 없었다. 캐릭터 얼굴과 머리카락, 귀, 옷, 배경까지 다시 확인해야 했다. 한 부분이 마음에 들어도 다른 부분이 달라지면 또 수정을 요청했다. 사무소 장면을 만들 때는 문고리를 오른쪽으로 옮기고, 표시한 벽의 가구와 메모장을 없애달라고 했다. 이후에는 특정 벽면에만 메모장을 다시 붙여달라고 요청했다. 캐릭터는 더 까다로웠다. 같은 인물이 여러 장면에 등장해야 해서 머리카락의 삐죽한 부분이나 귀 모양처럼 작은 차이도 신경 쓰였다. 한 장의 그림이 예쁜 것과 다음 장면에서도 같은 인물로 보이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작업하면서 느낀 건, 수정 요청에는 바꿀 부분만큼 유지할 부분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문고리만 오른쪽으로 옮겨줘”라고 쓰는 대신, 어느 문고리인지, 오른쪽이 어느 기준인지, 주변에서 무엇을 유지해야 하는지까지 설명하는 방식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수정 요청을 다시 정리하게 된 이유다. 아래에 이 작업을 바탕으로 만든 요청 문장 예시와 결과 확인 기준을 담았다. 내 요청을 그대로 복사하기보다 자기 이미지에 맞게 위치와 대상을 바꿔 쓰면 된다. 1. 수정 요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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