恐怖
새벽에 현관문 두드린 사람 정체 모른 채 끝난 썰
예전에 가족들이랑 여행 갔다가 숙소에서 잔 적이 있었음. 다들 자고 있는데 새벽 3시쯤 갑자기 누가 현관문을 똑똑똑 두드리는 거야.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고 가만히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또 똑똑똑. 아빠가 누구냐고 물었는데 대답은 없고, 한 10초 뒤에 문고리가 한 번 철컥 내려감. 그때부터 다들 잠 완전 깸. 아빠가 현관 쪽으로 가서 다시 “누구세요?” 했는데 또 아무 말도 없음. 근데 이상한 건 복도 센서등은 켜져 있었는데 현관 렌즈로 봤을 때 사람이 안 보였대. 결국 문은 절대 안 열고 프런트에 전화했는데, 직원이 올라와서 복도 확인해보니까 아무도 없었다고 함. CCTV 있냐고 물었는데 하필 그 층 복도 카메라는 현관 바로 앞까지는 안 찍혔다고 했음. 다음 날 체크아웃하면서도 찝찝해서 다시 물어봤는데 직원도 “새벽에 그 층 올라간 사람은 확인이 안 된다”고 함. 아직도 누가 문 두드리고 문고리까지 내려본 건지 모름. 근데 제일 소름인 건 아빠가 처음 문 두드리는 소리에 바로 깨서 다행이었다는 거임. 아무도 안 깼으면 그 사람이 문고리를 몇 번이나 더 내려봤을지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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