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캐릭터

#5살 아이의 낙서 속 세상을 하나씩 꺼내보려고 해요. 🎨

어린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을 보면 가끔 신기할 때가 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냥 동그라미 몇 개, 삐뚤빼뚤한 선, 정체를 알 수 없는 낙서처럼 보이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면 그림마다 전부 이야기가 있거든요.

이건 누구고, 저건 뭘 하고 있고, 왜 이렇게 생겼는지까지.

그 작은 종이 안에 나름의 세계가 있는 거예요. ㅋㅋ

그림도 정말 많아요. 그리고 그림마다 서로 다른 캐릭터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관아'예요.

관아는 돌돌 말린 호스에서 태어난 캐릭터예요. 🌀

처음에는 저도 그냥 귀여운 낙서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다 보니 이 캐릭터를 진짜 살아 있는 캐릭터처럼 만들어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관아를 바탕으로 이모티콘도 만들어서 도전해 봤어요.

결과는 아쉽게도 미선정이었지만요. 🥲

그런데 오히려 그러고 나니까 더 궁금해졌어요.

이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그린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아이가 상상한 모습은 그대로 살리면서,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제가 하고 싶은 건 단순히 그림을 예쁘게 다시 그리는 것만은 아니에요.

아이의 낙서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서 캐릭터로 만들고, 성격과 특징을 정하고, 언젠가는 그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세계까지 만들어보고 싶어요.

물론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 생각은 없어요.

일단 관아부터요!

지금의 관아를 조금 더 구체화하고, 여러 표정과 모습을 만들어보고,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관아가 완성되면, 다른 낙서 속 친구들도 하나씩 세상 밖으로 꺼내보려고 해요.

작은 낙서 하나가 진짜 캐릭터가 되어가는 과정.

그 과정을 기록하고, 다른 창작자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디어와 이야기들은 가지고 있지만, 이걸 실제 캐릭터로 표현하고 발전시키는 데에는 다른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혹시 캐릭터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관아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분도 환영이에요! 💚

아직은 돌돌 말린 호스에 불과한 관아지만, 앞으로 어떤 캐릭터가 될지 저도 정말 궁금해요!

관아의 성장 과정, 여기서 하나씩 기록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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